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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선 침몰] 인천시 주소 추정 명단 35명 중 19명 구조 확인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사고수습 상황실 운영에 들어간 인천시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인천시 주소 추정자 35명 중 19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했다.

시 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 주소 추정자 12명이 구조된 상황에서 선사 고용직 강혜성(33) 씨와 일반승객 김병규(54)ㆍ양인석(49)ㆍ이원일(60)ㆍ김대현(미확인)ㆍ정영문(61)ㆍ김효빈(17) 등 6명이 더 추가 구조됐다.

시는 강 씨는 현재 진도한국병원에서 치료중이며, 김 씨는 진도 실내체육관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양 씨와 이 씨는 17일 오전 5시30분께 인천사랑병원으로 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인천 용유초교 동창생 모임 17명 중 5명이 구조됐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4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실종자 수색 등 실시간 사고 상황을 관리ㆍ집계하고 인천시민의 사고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있는 사고 선사 청해진해운과 진도에 현장팀을 급파, 탑승 명단과 구조 상황을 파악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용유초등학교 동창생들을 비롯해 사고 여객선에 탑승한 인천시민은 32명 정도로 현재 파악됐다”며 “여객선 승무원이 대부분 인천시민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길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청해진해운을 방문한 뒤 7시30분께 진도로 출발, 김상섭 항만공항해양국장과 허종식 대변인과 함께 진도 사고현장을 둘러보며 구조된 시민들을 위로했다.

인천시 주소 추정 32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구조자

▷유효실(59ㆍ목포한국병원) 김종황(59ㆍ목포한국병원) 유종호(52ㆍ실내체육관) 김도영(50ㆍ실내체육관) 김종서(59ㆍ해남우석병원) 강인환(58ㆍ목포함국병원) 정영문(61ㆍ목포한국병원) 차은옥(60ㆍ해남우리병원) 김정근(60ㆍ목포한국병원) 이중재(60ㆍ해남우리병원) 변우복(45ㆍ해남종합병원) 송지철(19ㆍ목포한국병원) 오의준(20ㆍ한국해남병원) 강혜성(33ㆍ진도한국병원) 김병규(54ㆍ실내체육관) 양인석(49ㆍ인천사랑병원 이송) 이원일(60ㆍ인천사랑병원 이송) 김대현(미확인ㆍ해남우석병원)ㆍ김효빈(17ㆍ귀가) 등 이상 19명

◆실종자

▷백평권(60) 심숙자(60) 인옥자(59) 윤춘연(61) 최창복(60) 정종훈(61) 김순금(61) 문인자(57) 정원재(60)김연혁(60) 이세영(60) 이묘희 양대홍 정현선 이현욱(19) 방현숙(18) 등 16명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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