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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계, 세월호 침몰 애도 논평 잇따라 “실종자 무사 생환 기원”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종교계가 17일 일제히 세월호 침몰 관련 애도 논평을 내놓으며 실종자 무사 생환을 기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실종자 무사 생환 기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재난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과 비통함을 함께 하며,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한다”며 “총무원은 긴박한 구조 활동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17일부터 전국 사찰에서 ‘진도 여객선 실종자 무사 생환’ 기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계종은 “17일 아침 ‘대한불교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 소속 활동가들을 진도 팽목항으로 파견했다”며 “봉사대 활동가들은 사회복지재단 지회인 진도 향적사와 함께 팽목항에 부스를 설치해 차와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구조와 지원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세월호 침몰 관련 긴급성명을 내놓았다.

한기총은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참으로 불행한 사고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고,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많은 어린 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것”이라며 “최대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또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들, 승객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K)도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 애도 논평을 전했다.

NCCK는 “16일 오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5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6명의 귀한 목숨이 사망했고 29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운 죽음 앞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현재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과 승객 및 선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NCCK는 “아울러 목숨을 걸고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는 구조당국 직원들과 인근의 어민들에게도 하나님께서 힘과 용기, 지혜를 주셔서 최대한 많은 이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관계당국은 향후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불교도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 긴급 논평을 발표했다.

원불교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대형여객선의 침몰로 너무나 큰 슬픔을 당하신 가족과 모든 분들께 전 교도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종자들이 빠른 시간 내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법신불사은의 가호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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