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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발자국 안남기려’…엉뚱한 편의점 도둑 外
‘발자국 안남기려’…엉뚱한 편의점 도둑

○…서울 광진경찰서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28) 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50분께 광진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에서 현금 3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모자와 옷으로 얼굴을 숨기고 발자국을 남기지 않으려고 양말만 신고 편의점에 침입했다. A 씨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등으로 4000만원을 탕진하고 난 뒤 다시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상식 기자 mss@heraldcorp.com


“몰카 유포하겠다” 여친 감금 폭행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5일 몰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A(36)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14일 오후 10시께 부산 부산진구 여자친구 B(40) 씨의 아파트에서 “다른 남자와의 관계가 의심된다”며 B 씨를 3시간 동안 감금하고 몰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보여주며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협박, 주먹으로 B 씨를 마구 때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 cgnhee@heraldcorp.com


“죽고싶다 도와달래서…”이웃 살해

○…14일 오후 9시께 부산 연제구의 한 주택에서 A모(40)씨가 이웃 주민(42·여)을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조울증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 온 김씨는 “2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웃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해서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한 경찰관은 “숨진 이웃 주민이 지병으로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범행 동기 등에 이상한 점이 많아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정희 기자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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