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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초등학교 8곳에 교통안전지도사 운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초등학생 등ㆍ하교 길 안전을 책임지는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도와주는 통학버스(스쿨버스)를 표방해 훈련된 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등하교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통학로에 임시정류장을 만들고 약속된 시간에 모이면 교통안전지도사의 인솔을 받을 수 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어린이와 함께 등하교를 하면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대상 초등학교는 창서ㆍ미동ㆍ홍연ㆍ연가ㆍ홍제ㆍ고은ㆍ북가좌ㆍ북성 등 8곳으로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노선은 ▷등산로ㆍ산길 ▷재개발에 따른 철거지역 ▷교통사고나 아동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구간 등으로 총 12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배치된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92%가 워킹스쿨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안전지도사를 전문성, 경력, 자격 등을 고려한 공개 선발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고 있다.

서대문구는 2011년 홍연초등학교을 시작으로, 2012년 4곳, 지난해 7곳에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와 CCTV 설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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