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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학교별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개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학교를 자원 재활용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재활용품 수집 학교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재활용품의 수집량을 늘리고 자원 순환형 도시로 변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워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의지를 높이는 목적도 있다.

평가대상은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폐건전지, 폐휴대폰, 종이팩(컵) 등 총 3가지 품목이다. 폐건전지는 100%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잘못 처리될 경우 유해한 중금속이 다량 발생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폐휴대폰은 대당 2500~3400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으나 45%가 가정에 방치되거나 중국 등 해외로 밀반출되고 있다.

평가항목은 ‘학교별 학생 1인당 평균 수거량’으로 1차(4월1일~5월31일)와 2차(9월1일~10월31일) 두 차례에 걸쳐 기록을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평가는 품목별로 이뤄진다.

오는 11월께 품목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9개 학교를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품목별로 점수가 높을 경우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

강서구는 지난 1월부터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동별 경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환경도 살리고 교육 효과도 높은 재활용 경진대회에 학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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