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체납세금 회사작업차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공매작업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캠코 측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공매의리를 받아 정태수 전 회장 소유의 부동산에 대해 공매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설명했다.
해당 물건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소유했던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의 토지 2190㎡(1020-1)로 공시지가는 217억원, 시세는 300여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캠코는 25일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현황조사 등 본격적인 공매절차에 들어간다.
캠코는 오는 6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해당 부동산을 공매할 계획이다. 연내 매각대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한편, 캠코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수임 받은 정 전 회장의 회원권 등을 공매처분해 15억3500만원을 국고로 납입한 바 있다.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