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신임회장은 경북 경산 출생으로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서울분실장, 서울영업부장 등 주요 부서장과 전략ㆍ공공ㆍ영업 등 부행장을 역임했다.
박인규 회장은 취임식에서 자산운용ㆍ보험ㆍ증권 업권 다양화와 동남권 중심으로 해외진출 가속화로 2017년까지 자산규모 80조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내 자산운용업 진출을 시작으로 등 2017년까지 보험ㆍ증권 등 비은행업 비중을 25%까지 확대할 것”이라면서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그룹의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그룹의 경영비젼을 ‘미래를 함께하는 Best Partner’로 정하고 ‘현장경영, 정도경영, 미래경영’을 경영방침으로 발표했다. 그는 현장과 실용을 경영화두로 제시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지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인규 회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 대구은행 본점영업부에서 직접 고객을 안내하고 인사를 나누면서,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박인규 회장은 오는 25일 지역 대표기업을 방문해 현장경기를 체험하고 생생한 기업 애로사항을 경청할 방침이다. 또 DGB동행봉사단 30여명과 함께 달성공원 급식소에서 6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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