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철강 대장주’ 포스코(POSCO)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30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1.71%)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1월말 30만원선이 무너진 이후 2개월여만에 다시 30만원대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일 포스코 주식을 사야하는 네 가지 이유로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주가 수준 ▷중국 철강가격 반등 예상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중국 대기오염 개선 정책 강화를 꼽았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2014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59배에 불과해 1998년 이후 최저”라며 “PBR 하락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악화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으나 포스코의 ROE는 2013년 3.4%를 저점으로 2014년 4.2%, 2015년 4.7%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 반등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춘절 이후에도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최근 철근 가격이 4일 연속 상승했다”며 “3월들어 유통재고가 2주 연속 감소했고, 점차 기온이 상승하면서 철근 가격을 시작으로 유통가격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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