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현대아이비티가 암치료 무기나노전달체 기술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아이비티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8% 오른 1710원에 거래됐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날 암세포 타겟팅(표적지향성) 효과를 갖는 무기나노전달체에 기존 항암제를 결합해 무독성과 뛰어난 항암치료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융합공동연구단의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팀이 생체친화적인 무기나노전달체에 항암제를 결합한 약물 전달체를 동소이식 유방암 동물모델(Orthotopic Breast Cancer Model)에 투약한 결과 암세포 타겟팅 효과와 무독성으로 인해 실험대상동물 100% 생존율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 항암제의 투약량보다 수십배 낮은 투약량으로 우수한 암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현대아이비티는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동소이식 유방암모델에서의 암세포 타겟 무기나노전달체’라는 제목으로 21일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ㆍ한국연구재단 지정 선도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 SRC)의 지원으로 지능형 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Center for Intelligent Nano-Bio Materials)에서 수행됐으며, 현대아이비티에 기술 이전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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