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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첫 전자산업단지 건립 계획 승인
[헤럴드생생뉴스]인도 정부가 전자산업 육성을 위해 남부 카르나타카 주도 방갈로르에 처음으로 전자제품 설계 및 생산(ESDM) 단지를 설립하기로 했다.

2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방갈로르 소재 정보기술 업체 밀집지역인 ‘전자도시’내 1.16에이커(약 4천700㎡)의 부지에 8억5천만 루피(146억원)을 투입해 ESDM 단지를 세우려는 카르나타카 주정부의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SDM은 현재 인도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것으로, 2020년께 매출액이 4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 및 ICT 산업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카르나타카 주정부는 2020년까지 인도 전체의 ESDM 관련 수출액 전망치 800억 달러의 20%를 차지하고 새로운 일자리 24만개를 창출하며 특허 5천개를 신청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인도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에선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지만 전자산업은 낙후한 상태다.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소비시장이지만 전자산업의 자국 생산 비중은 2%에 못 미친다.

방갈로르에 ESDM 단지가 들어서면 인도의 안보·통신·전력·철도·항공 등 여러 분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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