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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민 응급상황 책임지는 119서울건강콜센터
이용건수 1만 건 돌파… 내외국인 및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 대응

119서울건강콜센터는 '119서울건강콜센터'가 운영 1년 만에 이용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친절 만족도는 96%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건강콜센터는 일상적인 건강문제뿐만 아니라 건강정보서비스를 전화(119)나 인터넷을 통해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전문가 건강상담시스템이다. 구체적인 질병 및 증상에 대해 문의하면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 등 건강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 시민들의 건강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119서울건강콜센터에는 내, 외국인의 건강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어 의료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거주자 및 여행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5개 국어 서비스가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단순 외국어 통역을 넘어 의료지식과 의료상담 경험이 있는 10명의 의료전문 통역인력이 교대로 상주해 건강상담 및 외국인 진료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지난 3일 서울에 여행을 온 임신 37주차 20대 중국인 관광객도 건강콜센터의 도움을 받아 순산할 수 있었다.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임산부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출혈에 놀라 119 구급차 출동을 요청했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건강콜센터의 중국어 전문 상담원이 병력청취 및 응급처치를 설명 한 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 출산까지 연결했다.

명절 연휴기간이라 밀려드는 환자로 북새통인 응급실이나 휴일진료병원 외에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119서울건강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에도 여러 미담이 있었다.

지난 추석 20대의 한 남성은 부딪힌 흔적과 외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왼쪽 등 부위에 통증이 생겨 숨을 들이쉬기가 힘들었고, 이에 서울건강콜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콜센터 담당자가 근육통, 갈비뼈골절, 대상포진, 신장문제 등 증상에 따른 관련질환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주었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신속하게 안내해줬다"며 "적절하고 대처로 응급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19서울건강콜센터 관계자는 "서울건강콜센터는 상담부터 구급차 출동까지 원-스톱(one-stop)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설처럼 연휴 병원 운영을 하지 않거나 야간진료만 제공하는 경우에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서울건강콜센터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온오프라인 건강상담 서비스는 전화 119나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healthcall)를 통하면 된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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