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는 13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학부모 가계부담 경감과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키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2014학년도까지 6년 연속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이다.
반면 학생 장학금 혜택은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교내장학금을 예년도 수준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과학대는 대학시설 관리비 및 기타운영비를 긴축예산으로 편성,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복지에 대한 투자예산을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가구 소득분위별로 지원되는 국가장학금과 교내ㆍ외 장학금 확대로 장학금 지급율이 평균 50%를 상회하는 이른바 반값등록금 실현을 추진키로 했다.
김석종 총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장기불황 속에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자 등록금을 동결코자 한다”며 “장학금 예산은 확대 편성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록금 인하에 따른 학교재정의 어려움은 긴축예산 및 경비절감 등의 자구노력과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적극적인 유치 및 산학협력수익 창출을 통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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