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부터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 신월6동과 구로구 개봉동을 연결하는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앞 지하차도는 인근 교차로의 교통체증에 따른 만성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 3월 착공됐다.

길이 1350m에 지상 4차로ㆍ지하 4차로를 건설하는 지하차도 공사는 지난해 11월 오류IC방향 2개 차로가 완공돼 양방향 1개 차로씩 운영돼 왔다.

이번에 신월 IC방향 지하차도까지 공사가 마무리돼 양방향 2개 차로씩 전체 4개 차로가 전면 개통된다.

서울시는 서부트럭터미널앞 지하차도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앞 신월IC↔오류IC 양방향 교차로를 모두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어 신월IC~오류IC 구간 내 교통체증이 줄어들고 서해안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화도로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성일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부트럭터미널 앞 교차로의 교통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