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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직장’ 다니면서도 이직하고 싶다고? 공기업ㆍ대기업 직원 10명 중 9명 “연봉, 근무조건 맘에 안 들어 이직 원한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이직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 중 61%는 실제로 이직을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직장인 5151명을 대상으로 ‘이직 의향’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무려 92.5%가 이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규모와 종류별로는 ‘중견기업(95.3%)’, ‘중소기업(92.4%)’, ‘대기업(90.8%)’, ‘공기업(88.5%)’ 순으로 이직 의향이 많았다.

실제로 이들 중 60.9%는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원하는 이유로는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해서(38%,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근무 조건이 열악해서(35.4%)’, ‘스트레스의 강도가 센 편이라(26.4%)’,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21.4%)’, ‘직장에 비전이 없어서(18.5%)’,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17.8%)’,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4.8%)’가 그 뒤를 이었다.


이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준비(44.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자격증 취득 준비(26.2%)’, ‘외국어 공부(23.4%)’, ‘이직 희망분야 인맥관리(16.4%)’, ‘업무관련 교육과정 수강(13.9%)’ 순이었다.

이직을 위해 별도로 인맥을 관리하는 응답자도 10명 중 7명(66.3%)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이 관리하는 인맥은 ‘거래처 등 회사 인맥(41.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도 ‘학교 선ㆍ후배(30.8%)’, ‘관련업계 커뮤니티(30.6%)’, ‘관련업계 교육 수강생(5.5%)’ 등과 인맥을 맺고 있었다.

반면 이직 의향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는 직장인(36%)들은 그 이유로 ‘시간, 비용 등 준비할 여건이 안돼서(36.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나이 등의 제약조건이 많아서(29.1%)’,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어서(26.1%)’, ‘준비 방법을 잘 몰라서(17.5%)’, ‘실패할까 두려워서(16.8%)’ 등의 이유를 들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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