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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원통형 FPSO’…세계 일류상품에 선정
현대중공업의 ‘원통형 부유식 원유 생산ㆍ저장ㆍ하역설비(FPSO)’<사진>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2013년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원통형 FPSO가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원통형 FPSO는 지난 2010년 2월 노르웨이 ‘ENI 노르게(Norge) AS’ 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하루 사용하는 원유의 절반가량인 100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또 기존 선박형 FPSO보다 바람ㆍ조류ㆍ파도 등 거친 해상 환경에 강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 설비는 자체 중량 5만3000t, 지름 112m, 높이 75m 규모로, 오는 2014년 상반기 중 노르웨이 북부 함메르페스트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85㎞ 떨어진 골리앗(Goliat) 해상유전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05년 선정된 선박형 FPSO와 함께 이번 원통형 FPSO도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됨에 따라 향후 다양한 시장 변화에 대처해 해양설비 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기존 세계일류상품들이 갱신 심사를 통과해 지난해와 동일한 37개 최다 인증 기록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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