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9일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앱세서리 형태의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의 판매실적이 누적 기록으로 5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빔’은 무게는 129g에 불과하지만 ‘MHL(모바일 기기와 HDTV같은 디스플레이를 직접 연결해 고속으로 영상 및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과 케이블만 연결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도 동작이 가능해 남녀노소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회사 측은 “지난 해 9월 판매를 시작한지 15개월 만에 월평균 3000대 이상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월평균 6000상을 판매하며 전 분기 대비 약 두 배 가까운 실적으로 급속 성장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9일 ‘스마트빔’의 판매실적이 누적 기록으로 5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빔’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로 이달부터 전국 300여개의 SK텔레콤 대형 유통 대리점으로 판매처가 확대된다. 회사 측은 5만대 돌파 기념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클럽 옥타곤, 가로수길 등지에서 스마트빔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
‘스마트빔’은 해외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유럽의 대형 IT기기 유통업체인 독일 롤라이사에 500대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프랑스, 대만, 싱가폴 등 7개국에 약 8000 여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전세계 약 300개 이상의 유통업체들이 참가한 우수 IT기기 전시회인 ‘디스트리 아시아퍼시픽 (Distree APAC) 2013’ 에서 ‘혁신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런 기대에 부응해 오는 12일에는 신규 모델인 ‘스마트빔 블랙에디션(IC-200B)’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밝기 40루멘의 스마트빔 블랙에디션은 블랙 컬러가 갖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등에서 판매된다.
또한 이달부터 전국 약 300여개 대형 유통 대리점을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스마트빔 취급 매장은 온라인 T월드 (http://www.eventsk.com/SmartBeamArt) 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