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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北 어린이 치료 기초의약품 지원”
매년 6000만원 규모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전달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통해 북한 어린이 치료에 필요한 기초의약품을 매년 지원한다.

한미약품은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이관순 대표, 홍경표 지원본부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의약품 기증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연간 6000만원 규모의 필수의약품을 분기별로 지원본부를 통해 기증하며, 이 약은 통일부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만경대병원에 보내질 예정이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오른쪽)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홍경표 이사장이 지난 28일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필수의약품 기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만경대병원은 지원본부가 북측과 협약을 맺고 2009년 4월 평양 만경대구역에 완공한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소아과, 산부인과 등 11개 진료과로 운영되고 있다. 


협약식에서 홍경표 이사장은 “지원본부가 올해로 16년째 대북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한미약품이 3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했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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