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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高연봉일것 같은 청와대 직원, 월급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에 근무하는 인사들의 월급은 얼마일까?

오는 14일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된 청와대의 올해 ‘예산개요’를 보면 청와대(대통령실+경호처)에서 올 한해 지급된 인건비는 모두 708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통령실 직원들에 지급된 액수는 305억8200만원이고, 경호처 직원들에 지급된 돈은 402억3800만원이다.

대통령실을 구성하고 있는 직원이 모두 456명임을 고려하면 대통령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706만원 가량이다. 같은 방법으로 경호처(524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을 계산하면 7679만원 가량된다.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얼마를 받았을까. 올해 대통령 연봉은 1억9255만원으로 월급으로 따지면 대략 1600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직급보조비 등 기본 월급에 포함되지 않은 부대 수입까지 계산에 넣으면 대략 2000만원 안팎 가량 된다. 박 대통령은 2014년엔 연봉이 다소 올라 1억9679만원을 받는다. 물가 인상률 등이 반영된 결과다.

청와대가 2013년 사용한 예산 총액은 1618억원으로 이 가운데 인건비(708억원) 비중이 가장 높고, 사업비(646억원)와 기본경비(26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민간인 사찰 지원금’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대통령실 업무지원비는 모두 204억원이 사용됐다. 이 가운데 ‘수령자 서명’만 있으면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 특수활동비의 비중은 137억원이었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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