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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소가 예술 작품이 되다…현대重, ‘기술은 작품이다’ 새 광고 방영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기계음 가득한 조선소가 사진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 됐다. 한국 경제를 이끄는 국가 기간 산업의 현장이 예술을 덧입고 국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셈이다.

주인공은 지난 1일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새 방송광고다. 현대중공업은 유명 사진작가 김용호 씨가 촬영한 울산조선소 작업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된 새 광고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15초 분량의 광고영상은 ‘기술은 작품이 된다’를 주제로 선박과 드릴십(시추선),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 현대중공업의 주요 제품들과 작업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7장의 사진들로 구성됐다.


현대중공업의 새 TV광고에 사용된 김용호 사진작가의 사진. 건조를 마친 뒤 안벽작업 중인 드릴십(좌)과 LPG선(우)의 모습이다. [ 사진=현대중공업]

김용호 작가와 더불어 지난 해 현대중공업 TV광고 모델을 맡았던 배우 안성기씨가 이번엔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 작가는 “현대중공업 작업현장은 신념과 열정이 모인 공방(工房)이었고 제품들은 기술이 만들어낸 예술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박 후미 아랫부분에서 촬영한 프로펠러의 사진도 눈에 띈다.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작년 광고가 현대중공업이 국가경제에 기여한 바를 알렸다면 이번에는 현대중공업이 세계 일류상품 국내 최다 보유업체로서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기술이 곧 예술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광고는 내년까지 TV와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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