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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행복드림 봉사단’ 창단 2주년…일선 점포 등 115곳서 보육시설 꿈나무 6000여명 지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마트가 ‘행복드림 봉사단’ 창단 2주년을 맞아, 다음달 3일 후원하는 아이들과 함께 인근 지역의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행복드림 봉사단은 점포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창설한 봉사동호회를 한 데 모아 전사적 차원에서 나눔활동을 하기 위해 조직한 봉사단이다. 2011년 10월 창단돼, 전국 점포와 본사 등에 총 115개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개별 봉사단이 인근 아동보육시설과 일대일로 결연해, 보육시설을 찾아 아이들을 지원하는게 주 활동이다. 115개 봉사단에 3만60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매달 지원하는 아이들만 해도 총 6000여명에 이른다. 지난달 기준으로 봉사단원들이 나눔활동을 벌인 시간만 해도 총 12만7252시간. 월 평균 15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월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아이들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보육시설의 아동들을 지원하는 방법은 주로 ‘성장 단계별 맞춤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하고 있다. 보육시설을 나온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디딤씨앗 통장’도 마련했다.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고객이나 협력업체, 대학교 봉사동아리 등과 함께 활동을 하기도 한다. 지난 7월에는 롯데마트의 LED조명 협력업체인 CY ECO와 함께 보육시설 선덕원을 찾아 숙소와 도서관 등의 조명을 고체하고, 조경 협력업체인 미래녹화산업과 함께 옥상에 친환경 텃밭을 만들기도 했다.

행복드림 봉사단은 2주년을 맞은 기념 행사로 결연 보육시설 아동들과 함께 봉사를 하는 것을 택했다. 아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8월 노병용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보육시설 아동들과 함께 ‘행복드림 도시락’을 만들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다음해부터는 아이들에게 신선식품 산지체험, 대형 생산공장 견학을 제공하는 등 유통업체의 역량을 살려 나눔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매년 우수 꿈나무를 선정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을 견학시켜주는 ‘꿈나무 해외 봉사단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라며 “작은 노력을 더 큰 나눔 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애쓰겠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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