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능력 · 골프장 248회 출입 등 추궁
해군 출신 첫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과도한 골프장 방문과 작전 능력 미흡 우려를 나타낸 야당, 군의 인사 쇄신과 균형 발전을 강조한 여당이 맞섰다.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오전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최 후보자가 해군 출신의 첫 합참의장 후보인 점에 초점을 맞추고 북한의 군사 도발 위협에 대응할 작전 능력 등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에 검증의 초점이 모였다. 특히 해군 복무 시절 함대사령관(소장)과 작전사령관(중장) 등 핵심 작전 보직을 역임하지 않은 전력이 지적받기도 했다.
과거 과도한 골프장 출입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최 후보자가 최근 5년간 모두 248회 골프장을 찾았고, 그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한ㆍ미 연합훈련 등 비상상황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가 의원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창군 이래 첫 해군 출신 합참의장으로 기록된다. 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