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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업중단숙려제 참여학생 10명중 2명 학업지속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학업중단숙려제 참여학생 10명 중 2명은 학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업중단의 징후를 보이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이 전문가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받으며 2주 이상 숙려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숙려제 대상은 5일 이상 무단으로 결석하거나 자퇴하려는 학생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업중단숙려제 대상 학생인 1만 2776명중 숙려제 참가학생은 5312명이었고 이중 21.4%인 1138명이 학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한 학생의 학업지속률이 숙려제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의 학업지속률 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려제에 참여하지 않은 고교생 7464명 중에서는 4.9%인 364명만 학업을 재개했다.

전문가들은 각 교육청에서 학업중단숙려제를 좀 더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한다.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고등학교 학업중단자가 연간 2만 4934명에 이르고, 이들 중 약 5200명이 학교로 복귀하고 있다”며, “학업중단숙려제가 확대되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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