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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선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가조작혐의로 검찰고발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금융당국이 8일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열어 서 회장과 일부 주주들이 시세조종 행위를 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금융당국은 서 회장이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주식담보 대출자금의 담보가치를 지키려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자사주 매입 당시 충분한 담보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소극적인 주가 방어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 등도 성실히 공시의무를 다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증선위는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목적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시장 가격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려는 행위 자체가 주가조작에 해당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25일 열린 증선위에서 셀트리온의 주가조작 혐의를 먼저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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