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태풍 다나스 남해상 이동…1750 가구 정전, 여객기 항공기 통제
[헤럴드생생뉴스]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제주도 동쪽 해상일 지나 남해상으로 이동중이다.

다나스는 크기가 소형급으로 작아졌지만, 여전히 30km/h 의 강한 속도를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

현재 제주와 남해동부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중이며, 광양과 김해등 남해안 지역까지 태풍주의보가 확대됐다.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은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곳곳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내 184개 학교 가운데 106곳이 단축수업에 들어갔고, 낮 12시 반쯤에는 서귀포시내 전력을 공급하는 지중화 선로가 끊겨 서호동 등 1750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제주기점 여객선은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고, 항공기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항의 선박 입출항도 오전 8시부터 전면 통제됐으며, 김해공항을 출도착하는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모두 10편이 결항됐다.

특히 마산만 매립지에서는 오늘 밤 10시 50분 만조 시각 해수면이 위험수치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침수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다나스는 계속 북동진하면서 오늘 저녁쯤 부산 바다를 지나 내일 새벽에는 독도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