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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ITT그룹 글로벌 기업 굴드펌프(주), 옥산공장 준공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충북 도내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굴드펌프(주)가 8일 청원군 옥산산업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굴드펌프(주)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인 ITT그룹 계열로 산업용 펌프제조 전문기업이며, 지난해 2월 이시종 충북지사의 방미 투자유치 활동 당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종윤 청원군수, ITT 그룹 총회장 데니스 라모스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충북도에 투자결정을 내린 굴드펌프(주)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굴드펌프(주)는 석유화학 관련 업체에 전량 주문생산으로 생산품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여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회사인 ITT 그룹은 산업용 펌프, 항공부품 등 제조업과 금융, 호텔 사업부문까지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해 1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기업이다.

이번 옥산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굴드펌프(주)는 산업용 펌프 및 부품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와 중동지역의 시장 점유를 가속화해 전 세계적으로 펌프제조 분야의 1인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굴드펌프(주)의 공장 가동으로 양질의 고용창출, 수출증대, 핵심 부품 국산화는 물론, 세계적 수준의 제품생산을 통한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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