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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교육행정직 선발시험...쌍둥이 자매 우수 성적 합격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올해 대구시교육청 교육행정직 선발시험에서 쌍둥이 자매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정다은(26ㆍ여), 정다정(26ㆍ여) 자매로 초ㆍ중ㆍ고ㆍ대학에 이어 직장까지 같이 다니게 됐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대학에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영향으로 교육행정직 시험을 일찍 준비해온 자매는 힘들 때 서로 의지가 되어가며 노력한 끝에 이번에 둘 다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게 됐다.

언니인 다은씨는 “동생과 함께 시험에 합격해 너무 기쁘고 청렴하고 성실하게 공직생활에 재직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면서 공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

동생 다정씨는 “어릴적 꿈은 기자였지만 아버지 영향으로 공직자 길을 선택했다”며 “시험 준비기간 동안 서로 머리를 맞대 의논했고 힘들 때 서로 의지해 힘든 준비기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쌍둥이 자매 아버지 정연민(경북대 근무)씨도 지난 8월 발표한 교육부 5급 승진 내정자로 결정돼 주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이번 시험은 3191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합격자 134명 중 최고령 합격자는 김정민(45)씨로 두 아이를 둔 가정주부 공무원의 꿈을 이루었다. 이어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홍대관(18)군이 최연소 합격자였다.

이번 합격자들은 이번달 14일부터 2주간의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마친 후 11월 1일부터 임용된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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