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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위기 극복을 위한 실ㆍ본부장급 전면 인사 단행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최연혜 코레일 신임 사장이 실무형 임원 발탁을 통해 새 진용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한다.

코레일은 9일 전사 업무보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사 본부·실·단장 15명, 지역본부장 10명, 부속기관장 5명 등 주요 간부 34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1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업무보고 및 주요 간부에 대한 인사가 취임 1주일 만에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신임 CEO가 20년 넘게 철도업무에 종사해온 철도전문가이자 철도청 차장 및 초대 부사장 경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는 경영목표의 안정적 추진 및 조기 달성을 위한 실무능력과 업무역량과 현장과의 소통능력에 역점을 뒀다는 평가다. 우선, 사장공백 기간 동안 무난히 조직을 이끌며, 조직장악력 및 업무능력을 이미 검증받은 김복환 경영총괄본부장을 유임하고 부재중인 부사장직에 겸직 발령했다. 


기획ㆍ전략분야 전문가이자 주요 지역본부장을 두루 거치며 경영효율화와 수입증대를 동시에 추진해 흑자경영 달성을 위한 적임자라고 평가받는 김종철 전북본부장은 상임이사 직위인 여객본부장에 임명했다.

특유의 추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현장과의 소통에 강점을 보이고 각종 차량고장이나 장애 예방에 공을 세운 강용훈 차량기술단장은 기술본부장에 발탁했다.

또한, 흑자경영과 안전제일경영 등 4대 경영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사장직속의 창조경영추진단(TF)을 신설하고 양운학 예산처장을 겸직 발령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인사에 앞서 새 임원들에게 “혁명수준의 의식개혁이 필요한 때”라며, “국민행복 코레일을 만들기 위해 직원 각자가 사장이고 주인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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