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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시장 실적 개선…락앤락 외형성장 견인
락앤락은 하반기 비용절감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22% 늘어난 1365억원과 24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부문이 각각 15%, 10% 성장을 지속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부문 둔화폭을 상쇄하며 영업이익률이 17.7%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락앤락의 하반기 국내 매출은 홈쇼핑 채널에서의 판매 둔화로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재고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시장이 15%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 기여도가 커지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락앤락은 올해 3월 중국에서 유아용품 전문브랜드 ‘헬로베베’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12월에는 헬로베베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중장기적으로 ‘헬로’라는 브랜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중국 시장 진출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올해 실적 기여도는 미미하겠지만 중국 산아제한 완화와 한국 제품 선호현상 확산, 유통망과 제품 수 확대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 실적 기여도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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