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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자 기증 불법광고 게재 노르웨이 항공 물의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기내 잡지에 해외 난자 기증 업체의 광고를 실었다가 불법 여부 논란을 일으켰던 노르웨이 항공이 결국 사죄했다.

NTB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발단은 노르웨이 항공이 발매한 기내 잡지 최신호. 노르웨이 항공이 잡지에 그리스의 한 불임클리닉 전면광고를 게재하기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난자 기증은 불법으로, 스칸디나비아 국가 중 유일하게 난자 기증을 금지하고 있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이웃 국가들은 난자 기증을 합법화했다.

이에 일부 소비자 단체들은 노르웨이 항공을 상대로 광고의 불법성을 알리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노르웨이 항공의 스타인 뵈르케 마케팅 총괄은 “이 사건에 대해 무조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내법에 허용되지 않은 광고를 게재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며 사태를 수습하고 나섰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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