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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엔터 “하반기 모바일게임 신규인력 200명 충원”
NHN에서 분할된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하반기 신규 인력을 대거 확충해 대형 게임기업으로 새출발한다.

이은상<사진> NHN 대표는 최근 진행된 2013년도 2분기 NHN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모바일게임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인력을 200여 명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상반기에도 100여 명의 개발인력을 확충한 바 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또 다시 대규모의 인력 채용을 예고한 것은 ‘자체개발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두 가지 화두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개발 자회사인 오렌지크루를 통해 자체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PC온라인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겠다”며 하반기 비전을 설명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게임 자체 개발작인 ‘피쉬아일랜드’ ‘피쉬프렌즈’ ‘우파루마운틴’ 등 다수의 성공작을 배출, 체질 개선에 성공했으며, 이달 중 모바일 대작 SNG ‘드래곤 프렌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여기에 ‘드라켄상’ ‘아스타’ ‘에오스’ ‘PAL 온라인’ 등 총 4종의 MMORPG를 8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한국형 디아블로 ‘데빌리언’ ‘풋볼데이’ ‘위닝일레븐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을 하반기에 출시해 풍성한 콘텐츠로 성장 동력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회사 측은 “결국 승패는 해외시장 공략 여부에 달려있다”며 “해외에 특화된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북미 유럽지역에 특화된 모바일게임개발사 ‘댄싱앤초비’를 인수한 바 있으며, 모바일 액션 RPG ‘언데드슬레이어’와 자회사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오즈디펜스’를 영어, 일어, 중국어 버전으로 출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아스타’와 ‘에오스’처럼 해외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게임들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포석이다. PC온라인과 스마트폰 게임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현지화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렌지크루 역시 해외시장의 막강한 플랫폼인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이용자들을 공략할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하반기 약 2종의 신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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