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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파수 경매 정보 샌다” KT, 진상조사 촉구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비공개로 진행중인 LTE 주파수 경매에 관한 정보가 누설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오후 한 언론 매체는 ‘주파수 경매 8라운드 밴드플랜1 연속 패배’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전날 오후 8시 미래부 발표를 통해 6라운드까지 승자로 지목됐던 밴드플랜1이 경매 이틀째 들어선 이날 전세가 기울며 7,8라운드 연속으로 패했다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되고 경매가 끝날 때까지 매일 오후 8시경 미래부 발표를 통해서만 경매 진행 라운드 수, 승자 밴드플랜, 승자 수, 밴드플랜별 최고가 블록조합 합계금액 등이 공개되야 하는데 이같은 룰이 깨지고 경매 중간에 정보가 외부로 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KT는 문제제기에 나서 이날 오후 3시30분께 미래부를 방문해 “경매장에서 습득된 경매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것은 명백한 입찰방해”라며 조속히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KT 관계자는 “입찰 라운드별 진행 상황에 관한 정보의 유출은 경매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쟁사가 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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