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아이콘’이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폴크스바겐을 상징하는 모델이자, 해치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전 세계 5대륙 120여개국에서 팔리는 골프는 첫 모델 출시 이후 총 3000만대 이상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출시 이후 39년간 매일 약 2000명의 전 세계 사람이 골프를 구입했다는 의미다. 7세대 신형 골프는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00㎏이 가볍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 전폭이 각각 56mm, 13mm 늘어났고 전고는 28mm 낮아지는 등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4세대 골프에서 착안한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 모양의 C필러는 정지상태에서도 달리는 듯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공조시스템과 주요 기능을 다루는 모든 조작시스템을 운전자가 접근하기 좋은 위치로 배치했다.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ㆍm를 구현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최대 18.9㎞/ℓ를 달성했다. 이미 신형 골프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한 이후 20여일 만에 1041대가 팔리며 단숨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