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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물관리사업 최종 낙찰 10월 이후로 미뤄져
[헤럴드생생뉴스] 11조원 규모에 이르는 태국 물관리사업 최종 낙찰자 발표와 계약이 4~5개월 가량 미뤄질 전망이다. 

태국 물관리사업 중 6조2000억원에 이르는 방수로와 저류지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의 가격 협상 결과는 19일께 발표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공이 지난 10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태국 물관리 가격 협상이 이날 완료돼 이르면 19일 협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공과 태국 정부의 가격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며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종 낙찰자 선정과 발표는 4~5개월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 정부가 사업관리·시공감리 회사인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를 선정해 이 업체와 세부계약조건을 협상하도록 입찰조건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수공은 10~11월께야 최종 낙찰자 선정과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공은 향후 태국 정부가 지정한 PMC와 보상 및 기술문제, 공사 대금 지급, 공사지연시 귀책문제 등 세부 계약조건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낙찰자 선정 발표가 늦어지긴 했지만 최종 수주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수공 관계자는 “태국 정부의 방침 변경으로 최종 낙찰자 통보가 늦어지게 됐다”면서 “그러나 가격 협상이 끝났고 세부 계약조건을 조율하는 선이어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거나 수주가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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