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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4일만에 1900선 회복…코스닥도 2% 반등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최근 낙폭이 컸던 코스닥도 2% 가까이 반등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52포인트(0.93%) 오른 1900.6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62포인트(0.25%) 오른 1887.72로 출발했지만 오전 한때 188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종료 직전 1900선 위로 올라섰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가 지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 역시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회의에서는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지 않고 축소 여부와 시기 등을 암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465억원, 외국인은 1580억원 어치를 팔았지만 기관은 연기금 등 고른 사자세를 바탕으로 2023억원어치를 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총 106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기계를 비롯해 운송장비,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1~3%대에서 상승했다. 비금속광물(-1.39%), 운수창고(-1.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27% 급등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1.54%) 등 IT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도 2~3%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NHN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6포인트(1.86%) 오른 534.26을 기록하며 전날 하락분을 만회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20%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23% 상승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오른 11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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