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 TIGER 로우볼 ETF’를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 TIGER 로우볼 ETF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로우볼 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다. 로우볼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중 지난 5년 월간 수익률 변동성이 낮은 40개 종목을 선별해 산출한 것으로, 수익률은 코스피200 대비 연평균 10.0% 포인트 가량 웃돈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상장원본액은 약 105억원, 1좌당 가격은 약 1만1406원이며 유동성공급자는 메리츠종금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거래소 측은 “상대적으로 저변동성 종목들의 장기성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현상에 착안한 상품”이라면서도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급격히 상승할 경우 시장대비 수익률이 낮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래에셋 TIGER 로우볼 ETF 신규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141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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