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준 대표(왼쪽), 정해돈 대표 |
정 대표도 36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며 국가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월드컴 방송센터와 국립중앙박물관 공사 과정에서 신공법을 창안해 주목받았다. 최근 5년간 무재해 달성 및 소외계층에 장기 주거지원 등 7억원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선 공로도 높이 샀다.
은탑산업훈장은 박상희 태조토건 대표이사와 김재진 경동건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박 대표이사는 20년간 세종시 도로와 금강복원사업 등 각종 국가주요사업에 참여해 최상의 품질구현으로 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건설인재 발굴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 지원으로 지역 건설업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도 반영됐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이 수월한 ‘장수명 친환경 아파트’를 개발해 건물수명 연장과 자원절약 그리고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또 외환위기 당시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하동화력 등 5개 부실사업을 인수해 완공함으로써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한 점도 인정됐다.
또 동탑산업훈장은 인천공항여객터미널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 공사에 기여한 공로로 홍경식 서광강건 대표이사가 받게 됐다. 아울러 2007년부터 IFAWPCA(아시아ㆍ서태평양 건설협회국제연합회) 한국대표로 활동하며 건설산업 위상제고와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동시에 수행한 박한상 갑을건설 대표이사에겐 철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이 밖에 김재수 삼성물산 기능마스터와 이상걸 월성조경공사 대표이사 등 7명이 산업포장을, 양희영 대우건설 상무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 안길찬 성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비롯한 8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7명(단체 1곳)이 ‘건설의 날’ 시상대에 올랐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