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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해외 정책 금융지원…중소 건설주 ‘꿈틀’
정부가 6월 말까지 해외정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 가운데 중소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 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 중소형 규모의 인프라 건설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소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가시화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정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6월 말까지 ‘해외정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중소건설사의 해외 진출 시 금융기관을 통한 지급 보증 확대, 자금 지원 등이 중요한 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형 건설사와 중소 건설사의 협업을 통한 공동 진출도 상생협력 입장에서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중소규모 인프라 건설 발주가 증가하면서 대형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매출이 적었던 중소 건설사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중소 건설사인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이달 들어 8.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변동률 -5.89%와 대조된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1억원, 27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태영건설과 동아지질, 한신공영 주가도 6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기조에 코스피지수 변동률을 웃돌고 있다.

아시아 지역 중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지역 사회기반시설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공장 이전과 더불어 더욱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올해 예정된 투자는 인도 4850억달러, 베트남 2600억달러, 인도네시아 1900억달러 등이다.

이 연구원은 관련 수혜기업으로 최근까지 수주 경험을 통해 해외 조달 능력을 보유한 경남기업과 동아지질,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한라건설, 한신공영을 꼽았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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