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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이전 소식에 혁신도시 부동산 시장 ‘들썩’

원주, 첫 민간건설 아파트 분양 시작… 투자자/실입주자 이목 끌어


최근 들어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일컫는다. 이전된 공공기관과 지역의 대학/연구소/산업체/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정부는 전국 409개의 공공기관 중 85%인 345개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오는 2014년까지 148개의 기관을 11곳의 혁신도시로 이전키로 했다.


혁신도시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2014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는 이전 공공기관의 정착단계라고 볼 수 있다. 2단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로 산/학/연 정착단계, 마지막 3단계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로 혁신확산 단계다. 단계별 정착 정책을 통해 이전한 공공기관이 확실히 자리를 잡고 이를 통한 일자리와 인구 확산 등의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또 각 지역의 특색을 좇는 쪽으로 개발이 전개될 예정이다. ▲산/학/연/관 연계를 통한 혁신을 창출하는 혁신거점도시 ▲지역테마를 가진 개성 있는 특성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 ▲학습과 창의적 교류가 가능한 교육/문화도시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시도별 지역산업과 연계된 도시별 테마를 설정하여, 지역별로 특색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

 


더불어 혁신도시는 지역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대전청사 그리고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을 제외한 12개 광역시와 도에서 형평성 원칙에 따라 적정하게 차등배치 될 예정이다.


한편 이런 혁신도시 중에서도 떠오르는 곳은 분명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12개 공공기관 4,500여명이 이전하고 총 3만여명이 거주하게 되는 원주혁신도시다.


원주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점에서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던 지역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 받은 이유 중 하나다.


김재훈 부동산뱅크 부동산사업본부장은 “원주혁신도시는 기반시설 및 업무지구 등 자립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모두 갖춰져 있는 곳이다. 또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로 통하는 길이 모두 원주를 거치도록 개발돼 앞으로의 가능성도 크다”면서 “주택가격이나 지가 등이 적당한 지금 투자처로 삼는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원주혁신도시에 처음으로 민간건설사가 분양중이다. 강원원주혁신도시 B-4블록에 들어서는 ‘원주혁신도시 힐데스하임’ 아파트다. 시공사 원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원주혁신도시 내에서도 특화된 단지 설계가 적용됐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A/B/C Type 총 6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옆 3만평 수변공원이단지뒤로 형성되고 있고, 중심상업지역 및 공공기관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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