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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호 우리투자증권사장 사의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취임에 앞서, 우리금융의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진의 교체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황 대표는 발표문을 통해 “이번 주주총회를 기해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우리금융 회장의 그룹경영에 운신의 폭을 넓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우리투자증권을 미래형 사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상당부분 성과를 거둬 지금 우리투자증권이 우리나라 금융투자업계에서 선도적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금융그룹의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의 앞날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새로운 경영진이 이러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사장은 제일투신증권 대표이사, PCA투신운용 사장을 거쳐 2009년 6월부터 우리투자증권 사장직을 맡았다. 지난해 연임돼 당초 임기 만료시점은 2015년이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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