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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경쟁력 이젠 신선식품으로…미국 월마트 “과일ㆍ채소도 환불해드립니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국의 대형 할인매장 월마트가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에 대해서도 전액 환불제를 도입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마트가 이날 전한 농산물 경쟁력 강화 정책은 농산물 전액환불제와 농가 직거래 확대 방침이 골자다. 월마트에서 과일이나 채소 등 신선 농산물을 산 고객들이 구매 후 제품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월마트는 중간 상인을 배제하고 각 지역 내 농장 직거래 물량을 80%까지 늘릴 계획도 밝혔다. 농가 직거래를 확대해, 농장부터 매장 진열까지 걸리는 시간을 하루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자연히 신선식품의 선도가 올라가고, 유통구조 단순화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월마트는 이번 발표에 앞서 신선 농산물 관리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7만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신선 식품의 선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외양에 큰 변화가 없는 한 환불이나 교환을 받아주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수박의 당도를 보증한다는 개념의 당도선별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에서 당도를 보증하는 만큼, 맛이 없으면 100% 교환해준다는 것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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