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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 실현 위해 대학ㆍ출연기관 기술로 벤처ㆍ중소기업 육성
미래부, 올해 36억 지원…사업화 유망 기술 80개 안팎 발굴

성공 가능성 큰 10개 기술에 추가 R&D비 4억 등 집중 지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대학ㆍ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와 기술이 발굴돼 기업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등 사업화까지 전주기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36억원을 지원, 80개 안팎의 사업화 유망 기술을 찾아내 이 중 성공 가능성이 큰 10개 기술을 집중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부는 1단계로 올해 3개월간 대학ㆍ출연기관 대상 80개 안팎의 사업화 유망 기술을 발굴, 시장성ㆍ기술성 평가 컨설팅을 거쳐, 사업화 추진 수요자를 찾을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과 매칭시키는 기술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단계로 기술 컨설팅 결과를 통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큰 10개 안팎의 기술에 대해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ㆍ기술 마케팅 ▷사업화 자금 조달 ▷수익모델 등 비즈니스 모델(BM) 설계를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성능 개량 등이 사업화에 필요한 추가 연구ㆍ개발(R&D)비를 2년간 최대 4억원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기술 발굴을 발굴하는 예비 창업자 또는 기업에게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5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기술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은행권과 협력해 기술담보 융자에 대한 이자 금리를 3% 안팎(현 5~8%)까지 낮춰 융자 부담을 최소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달 초 프로젝트를 공고, 다음달 후보기술 발굴과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 뒤 오는 10월 최종 사업화 지원 아이템 10개를 선정한다.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기초ㆍ원천 연구성과 사업화에 있어 자금 확보라는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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