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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우리 자본 금융기관” 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지난 1963년 최초로 설립된 새마을금고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새마을금고는 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3만5000명의 임직원과 회원이 모여 ‘고마워요 50년! 함께 가요 100년!’이란 주제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성삼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100% 우리국민이 주인으로 남아있는 은행(금융협동조합)”이라며 “우리나라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다함께 잘살자’라는 이념으로 설립돼 지난 4월말 현재 회원수 1700만, 자산규모 105조원의 매머드급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이사는 신용협동조합의 비중이 20~40%에 달하는 독일의 예를 들며, 새마을금고와 같은 신용협동조합이 위기에 강하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50주념 기념식에서는 전국각지에서 3만5000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강원 회원님들 안녕하셨뜨래요?’, ‘충북 회원님들 안녕하셨지유’, ‘전북 회원님들 얼릉 오시랑께요’ 같이 지역 방언이 적힌 커다란 현수막이 잠실종합운동장에 걸려 회원들을 맞았다. 이날 기념식은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좀도리모금액 전달, ,대국민 행복선언, 새마을금고 새로운 CI 선포식을 진행했다.

또 새마을금고 운동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해서 정부포상 15명, 장관표창 110명,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표창 162명 등 총 287명에 대하여 포상 및 표창을 수여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발한 새로운 CI를 공식 발표했다. 심볼마크는 새마을금고의 긍정적 자산인 느티나무의 이미지를 연계해 풍요로운 생활공동체,가족.이웃같은, 믿을 수 있는 공공의 가치가 기본이 되는 따뜻한 금융을 표현하여 서민금융 본연의 신뢰감,정직함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새마을금고 반세기의 역사는 미래를 현실로 실현시키는 창조의 과정” 이었다고 밝히고“ 새마을금고를 국민 다수가 사랑할 수 있는 윤리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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