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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통상정책에 산업계 목소리 반영된다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제1차 통상산업포럼을 개최했다. 그동안 정부가 통상 정책을 추진하면서 실제 산업계와의 협업이 취약했다는 지적을 반영해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하기 위한 창구로 마련됐다.

정부 조직 상 과거 지식경제부와 외교통상부의 통상부문이 합쳐지면서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된 이후 첫 포럼이다. 정부 조직상 물리적으로 합쳐진 이후 실제 현장과의 화학적 결합까지 시도하는 것이다.

이에 앞으로 통상 정책은 통상추진위원회(정부), 통상산업포럼(산업계), 통상교섭 민간자문위원회(민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기존 정부 측 자유무역협정(FTA)추진위원회와 민간 측 통상교섭민간자문위 양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수립했던 것이 산업계의 목소리를 추가한 것이다.

포럼은 산업부 장관과 무역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연 2회 개최되고 산하에 업종별 22개의 분과를 설치해서 협상 대책 수립, 상대국 산업계와의 협력, 업종별 협상 영향 분석ㆍ대책 마련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통상 정책 추진과 관련 각 업계의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산업부는 정부의 신통상정책 방향과 동아시아 FTA 추진 현황ㆍ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박병원 전국은 행연합회장, 권오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장, 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서문규 해외자원개발협회장,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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