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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미국 소비심리개선으로 뉴욕, 유럽증시 동반상승, 다우, S&P는 사상최고치
[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지표 호조로 다우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1.18포인트(0.80%) 뛴 1만5354.40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5.65포인트(0.95%) 높은 1666.1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3.72포인트(0.97%) 오른 3498.97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으며 뉴욕증시 주간 단위로 4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표 호조가 상승세를 다시 이끌었다. 미국 소비자 심리는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미국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8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월의 76.4와 전문가 예상치 78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지난 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4월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6%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2%보다 높은 상승세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3달러를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3엔을 넘어선 것은 2008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0엔을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발 훈풍에 상승하면서 파리 증시가 약 2년 만에 4000선을 탈환하고 범유럽 지수는 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6% 오르면서 4001.27로 마감, 201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0.53% 오른 6723.0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34% 상승한 839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도 0.2% 오른 308.72로 마감하면서 2008년 6월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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