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날씨가 점점 후텁지근해진다. 이럴땐 고궁에서 달빛 한번 쐬어 보는 건 어떨까. 경복궁의 초여름밤을 즐길 기회가 생겼다.

문화재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을 야간 개방한다.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권역 등 경복궁 전체 면적의 40% 가량이 개방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한 3000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18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국민 등 무료관람 대상자는 관련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이번 야간개방부터는 인터넷 예매제를 시행한다.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복궁 누리집(http://www.royalpalace.go.kr)의 야간개방 예매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권을 출력해가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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