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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욱 찾기’ 6월 中 상하이서 현지 연출ㆍ배우로 공연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국내서 영화로도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라이센스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CJ E&M 관계자는 14일 “아주연창문화발전유한공사가 제작을 맡았으며 6월6일부터 상하이 모리화 극장에서 중국어 버전 ‘슌자오츄리엔(寻找初恋)’을 올린다”고 말했다.

아주연창문화발전유한공사는 CJ E&M,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 상하이동방미디어유한공사 등 3사가 2010년 11월에 합작한 법인으로, 지난해 ‘맘마미아’ ‘캣츠’를 중국 라이센스로 공연한 회사다.

중국 공연에선 형식, 음악,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 살리되, 일부 내용이 현지에 맞게 각색될 예정이다. 연출, 음악감독, 출연배우가 모두 중국인이다. 연출을 맡은 중국 신진 연출가 우 위저(武雨泽)는 “이 작품을 본 중국 관객들이 본인의 첫사랑을 한번즘 추억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욱 찾기’는 2006년 초연 뒤 6년간 국내에서 3056회 공연, 관객수 56만명을 기록한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대표 성공작이다. 오는 10월 일본 도쿄의 한국뮤지컬 전용관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에서 한국어로 공연한다.

김병석 CJ E&M 공연사업부문 대표는 “한국에서 만들고 3개국이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가 하나의 명품 브랜드가 되어 향후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진출의 게이트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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