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를 내면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를 시작한 유 교수는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와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등에 이어 지난해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까지 7권을 냈다. 시리즈에는 ‘북한 문화유산답사기’ 2권도 포함됐다.
1권은 출간 7년 만인 2000년 100만부를 돌파했고 지난해 통권 판매 300만부를 넘겨 지금까지 330만부가 팔렸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인기를 계기로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국적으로 ‘답사 바람’이 불기도 했다.
사진=알라딘 |
출판사 창비는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1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유 교수의 강연을 마련한다.
유 교수는 ‘문화유산을 보는 눈’에 대해 강연하면서 대중적 글쓰기를 위한 조언 14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 교수는 7월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1ㆍ2권을 출간한다. 1권은 규슈편, 2권은 아스카·나라편으로 묶어 일본 속 한국문화를 답사하며 느낀 소회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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