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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모니터단 경쟁률 10대 1…대입 경쟁률 뺨치네!
서울과 경기도 교육청에서 선발하는 학부모 모니터단 경쟁률이 10 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시 못지않게 학부모 모니터단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교육정책 모니터단에서 교육, 출판업체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스까지 다양하다.

최근 시ㆍ도 교육청에서 선발한 학부모 모니터단 평균 경쟁률은 3.5 대 1이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경쟁률이 10 대 1에 육박했다. 또 교육업체 좋은책신사고에서도 매년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포터스를 모집하는데, 이 또한 매년 평균 3 대 1의 경쟁률을 웃돌고 있다. 특히 교육부에서는 교육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시ㆍ도 교육청별로 공모를 통해 250명을 선발했으며, 교육부의 주요 정책을 선정하고 교육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율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업체에서 운영하는 모니터단이 학부모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모니터단이 되면 새로운 교육정책은 물론 진로 등 교육정보를 발 빠르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학부모 간 알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모니터단은 최신 교육정보는 물론 학부모 간의 정보 교류와 교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모니터단 활동으로 개선점을 개진하면 정책이나 교재에 반영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학부모들에게 큰 메리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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