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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구해 나가시고 다신 죄 짓지 마세요”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직장 구해 나가시고 다시는 죄 짓지 마세요”

전국 교정기관들이 13일부터 15일까지 ‘2013년도 상반기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출소 예정자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직장 마련의 장을 연다.

17개 지역별 거점 교정기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전국 23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5월, 6월 가석방예정자들 700여명을 대상으로 구인ㆍ구직 활동을 펼치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주관하에 신용불량으로 등재된 사람들을 위한 신용회복 프로그램 상담이 실시된다. 또 구직자를 위한 중소기업들의 현장면접이 실시되며, 창업을 하고자하는 출소자들을 위한 창업컨설팅도 실시된다.

이번 행사로 출소예정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출소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방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사회적 비용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열렸던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날에는 총 1277명의 출소예정자가 참석했으며, 이중 696명이 채용약정을 받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출소자들은 전과자라는 선입견때문에 직장을 잡기 어려워 생계의 곤란을 겪게 되면서 다시 한번 범죄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등 악순환을 겪고 있다”며 “출소자들이 직장을 구해 생계가 해결될 경우 또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범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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