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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검거 전년대비 3.8% 증가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먀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검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결과 마약류 사범은 총 1516명이 검거돼 전년동기 대비 56명이 늘어났다. 경찰은 이중 419명을 구속하고 109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마약류 공급사범은 673명으로 전년에 비해 47명(7.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귀비ㆍ헤로인ㆍ코카인 등 마약 사범은 4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명이 늘어났고, 히로뽕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은 1319명으로 102명이 늘어났다. 다만 대마초 흡입 사범은 154명으로 71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단속 기간 동안 필로폰 3498g이 압수됐으며, 야바ㆍ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은 5074정, 대마는 1748g이 압수됐다.

경찰청은 이달 말부터 마약범죄수사대와 항공대 공조를 통해 양귀비, 대마에 대한 합동단속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달부터 식약처와 의료용 마약류 관리 위반 사범과 투약자 합동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종 마약류의 반입 증가 그리고 유관기간과 수사기법을 공유하는 등 공조를 강화한 결과 검거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 사범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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